탈시설 권리 실현을 위한 연속 포럼 포스터. ⓒ사단법인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단법인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대구사람IL센터)가 21대 국회에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인 탈시설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약칭 장애인탈시설지원법)’이 상정된 가운데 대구지역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들과 탈시설 권리 실현을 위한 연속 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연속포럼은 6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2시 유튜브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채널에서 방영되며 모든 포럼에는 수어통역이 제공된다.

25일 열리는 첫 포럼에서는 ‘탈시설을 위한 주거정책 어떻게 변해야 하나’를 주제로 장애인 자립생활주택과 주거우선 전략 및 지원주택 제도에 대해 대구사람IL센터 노금호 이사장, 서종균 박사(前 SH공사 주거복지처장), 프리웰지원주택센터 최선영 센터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7월 30일에는 ‘활동지원제도와 주간활동제도는 당사자의 권한을 강화하는가’, 8월 27일에는 ‘시설 밖 장애인의 건강관리와 의료지원, 공백과 대책은 무엇인가’, 9월 24일에는 ‘정신적 장애인을 위한 공공후견제도, 이대로 좋은가?’, 10월 29일에는 ‘탈시설 장애인의 사회적 역할, 무엇을 기대하고 지원할 것인가?’ 등 탈시설 관련 이슈를 다뤄 갈 예정이다.

첫 포럼의 참가희망자들은 홈페이지(https://saramcil.modoo.at) 공지사항을 참조해 18일까지 사전 접수를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대구사람IL센터 노금호 이사장은 “중앙정부 차원의 탈시설 지원체계가 구축돼가는 지금 시점에서 그간의 대구지역에서 자립 생활을 지원해 온 지원자들의 경험과 어려움을 알리고 구조적인 대안을 마련해 가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명애 공동대표는 “연속 포럼을 통해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삶이 당연하다는 것을 다시금 알리고 그를 보장할 주체로 국가가 적극 나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053-295-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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