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픈한 LG전자 서대구본점.ⓒ대구장애인차별감시연대

대구장애인차별감시연대가 지난 24일 최근 오픈한 LG전자 서대구본점을 방문해 장애인편의시설을 점검한 결과, 편의시설 설치가 양호히 설치됐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건물 뒷 편에 주차장이 있는데 장애인주차장은 출입구에 제일 가깝게 양호하게 설치되어 있었으며 주차장에서 건물로 가기위한 5개의 계단도 150cm의 넓은 폭과 1:12의 완만한 기울기의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었다.

장애인화장실은 1층에 남과 여로 2개가 설치되어 있고 비장애인화장실은 2층에 설치가 되어 있었다. 장애인화장실은 출입문이 자동문이며 내부 크기도 2mX2.5m로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가 사용하고 회전하기에 편리했다.

변기는 자동물내림센서와 비데가 설치되어 있고 비상벨도 낮게 설치되어 비상시에 도움이 되게 했다. 또, 기저귀교환대와 유아용거치대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되어 있었다. 2층, 3층으로는 엘리베이터도 설치가 되어 이동약자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대장연 이경자 간사는 “장애인·어르신·임산부등의편의증진보장법이 있으나 법의 최소규정대로 편의시설을 설치하다가 보면 장애인 등이 많이 불편한데 장애인과 도우미의 성이 다른 부분을 위해 면적만 확보된다면 장애인화장실은 일반화장실 안에 넣지 말고 별도로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장애인화장실도 2.5x2.5m이상이면 전동휠체어가 회전하기 편리하고 사용하기 좋다”고 말했다.

LG전자 점포개발팀 조원범 부장은 “법을 떠나서 장애인등 이동약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앞으로 LG전자 대리점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 할 때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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