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식 대구동구청장과 대구장애인차별감시연대 최창현대표의 현장조사 모습.ⓒ대구장애인차별감시연대

강대식 대구동구청장이 신서혁신도시 소규모점포 출입구 문턱에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설치를 약속했다.

대구장애인차별감시연대는 지난 5일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 등 동구청 직원들과 신서혁신도시 속 소규모점포들의 출입구턱 현장조사를 통해 이 같은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연대는 지난 해부터 신서혁신도시를 무장애도시로 만들것, 소규모점포들이라도 출입구에 턱을 없앨 것을 동구청에 요청했다.

동구청에서는 공문으로 ‘소규모점포에 출입구턱 없애는 것을 적극 권고하겠다’는 답변을 했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방안을 찾고자 이날 현장조사가 이뤄진 것.

강 동구청장은 이날 약 30분동안 혁신도시의 중소규모점포들의 출입구의 턱을 직접 줄자로 재어가면서 조사를 했다.

조사를 마친 강 동구청장은 “이런 5~10cm의 턱들은 출입구에 경사로만 설치해도 얼마든지 휠체어의 출입이 가능하다”며 “혁신도시내에 약 500개의 점포가 있는데 먼저 업주에게 설치를 요청하고 구청에서도 나서서 예산을 편성해 경사로를 설치해 이동약자들이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대 최창현 대표는 “동구청에서 나서서 신서혁신도시를 무장애도시를 만들 때 본보기가 되어 다른 8개 지역의 혁신도시에서 밴치마케팅을 하러 올 것이니 동구청에서 좀 더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