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는 이달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장애인 전용 목욕탕을 운영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각 구.군별로 1개의 목욕탕을 선정해 매주 한 차례씩 장애인을 위해 운영할 예정이다.

구.군별 장애인 전용 목욕탕은 중구 남외동 신천지탕(화요일 운영), 남구 달동 호수탕(목요일 〃), 동구 화정동 청화탕(수요일 〃), 북구 화봉동 화봉탕(목요일 〃), 울주군 온양읍 남창탕(화요일 〃) 등이다.

시는 2억1천만원을 들여 이들 목욕탕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편의용품을 구비했으며, 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

등록장애인은 요금이 무료이고 중증장애인의 경우 동반자 1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날 오전 중구 신천지탕에서 박맹우 시장과 윤명희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전용 목욕탕 개장식을 가졌다.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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