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주도 발달장애인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제주 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

‘2022 제주도 발달장애인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제주 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선 미국 일리노이주 발달장애인 지원 기관인 레이그램의 킴 졸러(Kim Zoeller)회장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서비스 접근성과 당사자의 권리를 강조했다.

졸러 회장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서는 서비스를 받는 사람이 공동체 생활의 전 영역에 접근 가능해야 한다. 즉, 통합된 환경 속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권리와 선택, 독립이 존중되고 보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 중심의 계획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살아갈 것인지와, 그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찾아내는 방법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뉴노멀 시대, 발달장애인의 자립지원을 위한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임종한 학장, 시청자미디어재단 현경림 부장, 광주대학교 정희경 교수, 한국장애인개발원 서해정 팀장, 제주시장애인전환서비스지원센터 강경균 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발달장애인지원센터 김정옥 센터장은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관련 종사자와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급변하는 시대 속에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을 나누고, 당사자 중심의 지원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제주발달센터 개인별지원팀(064-803-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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