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장애인서비스지원사업 출범 3주년 성과공유회’ 포스터. ⓒ제주도농아복지관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제주 글로스터호텔에서 ‘시청각장애인서비스지원사업 출범 3주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시청각장애는 시각기능과 청각기능의 동시 저하로 보고 듣고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매우 특수하고 어려운 장애다.

주변 상황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고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각종 지식과 정보 습득이 매우 어렵다. 또한 소수라는 이유로 지역사회와 국가에서 거의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고 개인의 삶을 포기하며, 정당한 권리와 의무를 행사할 수 없는 제도권 밖에서 살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는 2019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시청각장애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로 출범 3주년을 맞이했다.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전문 서비스로 개별 맞춤형 의사소통 수단 교육, 감각발달 지원 프로그램, 지원인력 양성과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함과 더불어 지역사회 내 시청각장애인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3년간 시청각장애인서비스 지원에 대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도내 시청각장애인 실태조사를 통해 시청각장애인을 발굴하고 서비스를 지원해 온 과정을 나누면서 현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시청각장애인 당사자의 오카리나 연주로 시작되며, 1부에서는 개회식과 그 동안의 시청각장애인서비스지원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2부에서는 시청각장애인 당사자와 관련 전문가의 강의와 함께 시청각장애인이 활용 가능한 보조기기를 소개와 시연회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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