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지난달 30일 장애인 표준사업장 무상지원금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영림언어평생교육지원연구소, (주)에이치엘티와 운영 약정을 체결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지사장 김대연, 이하 공단)는 지난달 30일 장애인 표준사업장 무상지원금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영림언어평생교육지원연구소(대표 고영림), (주)에이치엘티(대표 김창섭)와 운영 약정을 체결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일반노동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을 말한다. 인증 사업주는 5년간 법인세‧소득세 감면, 공공기관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에 대한 우선 구매 등의 혜택을 받으며, 공단은 무상지원금‧고용장려금 등을 지원한다.

㈜영림언어평생교육지원연구소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치료‧교육 통합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센터로 발달장애인이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영림커피 나눔공방’을 열고 10명의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직접 로스팅한 드립백커피를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에이치엘티는 순천과 음성에서 호텔세탁과 의료세탁을 하고 있는 인증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공단 김대연 제주지사장은 “제주에서 4개 신청 사업체 중 2개소가 선정돼 14명의 신규 장애인 일자리를 확보하게 돼 기쁘고, 미선정된 2개소도 추가 접수 기간에 꼭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제주지역의 많은 중증장애인이 안정된 일자리에 취업해 자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림언어평생지원연구소 고영림 대표이사는 “무상지원금 1억 원으로 커피로스팅 기계와 장비 등을 구입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지만,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