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공영관광지 소개 수어 해설 영상 QR코드 사진. ⓒ제주특별자치도수어통역센터

제주특별자치도수어통역센터(센터장 박춘근)가 청각장애인 관람객의 관광지 정보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제주도 내 공영관광지 15곳을 소개하는 수어 해설 영상을 QR코드로 제작,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은 음성과 문자로 제공되는 관광지 안내 영상과 정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이로 인해 제주 여행 정보를 확인하고 이해하는 데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 관광지의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관광지 특성에 맞는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 해당 관광지 출입구나 소개 홍보물에 QR코드를 탑재해 제주를 찾는 농인 관광객이 정보 접근의 제약 없이 정보를 제공 받고 관광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관광지마다 부착된 QR코드는 관광지에서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으로 인식을 하면 수어 해설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 ‘제주농’, 제주관광포털 ‘비짓제주’에서도 언제든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박춘근 센터장은 “QR코드 제공 사업은 제주도를 방문한 청각장애인이 관광지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게 됐고 농인의 알권리 보장과 농인 등 관광 약자에 대한 접근성이 강화돼 제주특별자치도의 복지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QR코드 제공 관광지는 제주목관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항일기념관, 제주4.3평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서복전시관, 이중섭미술관, 천지연폭포, 기당미술관, 제주추사관, 김창열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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