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이하 제주제장협)가 오는 29일 제주도의회에서 '장애인권리협약 이행 증진과 지방정부 및 장애인단체의 역할 탐색을 위한 토론회(이하 토론회)'를 연다.

지난 2008년 발효된 장애인권리협약은 모든 장애인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유엔인권협약으로 장애인의 사회권, 자유권, 장애여성과 아동에 대한 차별 금지, 협약의 이행 등이 명시된 총 50개 조항과 선택의정서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장애인권리협약 이행증진과 지자체·장애인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김미연 위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서인환 사무총장이 발표에 나서고 제주특별차치도의회 김경미 위원, 보건복지부 신용호 장애인권리지원과장 등이 토론한다.

또한 ‘지방정부의 장애인분야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전문가 심포지엄’도 진행된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대외협력부 김광희 과장,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김정옥 센터장 등이 참여해 장애분야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지자체의 역할 모색, 도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포럼에 장애섹션 개설,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이행을 위한 사무국 유치 타당성 등을 논의한다.

제주지장협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장애인권리협약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국제개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해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향후 국제개발협력에 장애 포괄적 관점이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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