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야간학교가 지난 14일 학교 다목적실에서 찾아가는 장애인인권학교 운영사업의 일환인 장애 인식 개선 공모전 시상식과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에는 고은호 교장과 고현수 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공남 교육의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교육과 강정림 장학관, 수상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주장애인야간학교는 2007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위탁을 받아 초·중·고등생을 대상으로 장애·인권·차별·유니버설디자인 및 장애인 편의시설 등의 내용을 담아 학령기 학생들이 올바른 장애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해왔다.
올해에는 초·중·고교 219학급 5804명의 학생들이 현장교육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장애 인식 개선 공모(표어·포스터·글짓기)를 실시해 부문별 3명씩 총 9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중문중학교와 남광초등학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전달했다. 남광초등학교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제주장애인야간학교 고은호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령기 학생들에게 올바른 장애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신 학교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제주장애인야간학교는 장애인 평생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내 유일한 학교형태의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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