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원유민 선수가 제14회 전국동계장애인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 시상식에서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제주도선수단이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출전 9회만에 첫 메달을 획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원희룡)는 7일 제주도선수단 소속 크로스컨트리스키 선수 원유민이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원유민 선수(LW 12)는 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경기에서 좌식 4km에서 16분 49초 5의 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제주도 선수단에게 원 선수의 은메달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원 선수가 획득한 은메달은 제주도선수단이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면서 얻은 최초의 메달이기 때문이다.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2009년 제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처음 출전했지만 제6회 대회부터 제13회 대회까지 단 한번도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었다. 제주도선수단은 원 선수의 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원 선수는 바이애슬론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제주도 휠체어컬링팀(김원필, 강승미, 김현철, 김성일, 안재철조) 역시 지난 6일 리그전 세 번째 경기에서 강호 전북팀을 맞아 8대7로 승리를 거두며 순항을 하고 있다.

한편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선수 421명, 임원 및 관계자 459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부터 10일까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종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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