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보건소가 지난해 인공관절수술비 지원 사업을 추진, 의료정보 부족과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받지 못하고 고통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들의 부담을 덜어 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에 따르면 인공관절수술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관내 82명의 유증상자 노인을 사전 검진해 5명의 환자가 마산 의료원에서 인공관절수술을 무료로 받았다.

이에 지난해 11·12월 2회에 걸쳐 양쪽 다리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주상면 박 할머니는 지난달 13일 보건소를 직접 방문, 보건소장과 관계직원에게 거듭 감사의 말을 전하는 등 ‘보건소가 자식보다 났다’고 말했다.

또한 “약 500만원이 드는 수술을 무료로 지원 받아 이제는 자유롭게 걸어다니며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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