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동구·사하구·서구·영도구 내 복지기관 18곳이 19일 ‘경계선 지능(IQ 70-85)’ 여성·청소년의 성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구장애인복지관

부산광역시 동구·사하구·서구·영도구 내 복지기관 18곳이 19일 ‘경계선 지능(IQ 70-85)’ 여성·청소년의 성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계성 지능 여성·청소년 성범죄 예방 특화교육 사업 안단테(Andante)에 참여하는 복지기관들이 사업 수행에 앞서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사업의 부제인 안단테는 음악에서 ‘걸어가듯이’, ‘적당히 느리게’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조금 느리지만 경계성 지능을 가진 사람도 각자의 속도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성범죄 예방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경계성 지능 여성·청소년을 선별, 개별화된 지원을 제공하며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경계성 지능 여성·청소년 성범죄 예방을 위한 지원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부산시는 사업에 1,800만 원을 지원한다.

동구장애인복지관 이재영 관장은 “경계성 지능 여성·청소년의 성범죄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본 사업의 성과가 부산 전역으로 확대돼 성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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