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당일 장애인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긴급수송을 요청하는 부산 지역 수험생을 위해 구급·순찰차 33대가 투입된다.

부산시는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시내버스 2,511대와 마을버스 571대를 집중 투입해 운행시간을 단축한다. 또한 기상악화나 수험생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도시철도 임시열차 5편도 비상 배치한다.

특히 부산시소방안전본부는 장애인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수험생과 긴급수송을 요청하는 수험생을 위해 구급차 및 순찰차 33대를 지원한다. 긴급 수송차량을 이용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119종합상황실(국번 없이 119) 및 각 소방서 재난대응과에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시는 수험생들의 시험응시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공서와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학교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했다.

또한 시험 전날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반을 편성해 집중단속과 견인을 실시하는 등 교통소통 저해요인을 제거하고, 소음단속반을 운영해 고사장 주변 대형공사장 및 도로공사장의 소음을 통제해 나간다.

한편 ‘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은 오는 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며, 부산지역의 경우 67개 시험장에서 4만여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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