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의 한 중학교에서 11명의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해 9일부터 휴업을 실시한다.

부산시교육청은 8일 서구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3학년 10명, 1학년 1명 등 모두 11명의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해 3학년에 한해 9일부터 11일까지 휴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외국에 다녀온 경험이 없는 지역사회감염자로 나타나 감염경로는 정확하지 않은 상태다.

이와 함께 이 중학교에서는 5명의 학생이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였으며, 8일 하루 발열 등으로 귀가하거나 결석한 학생은 8명에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교가 휴업에 들어감에 따라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중학교에서 휴교하는 학교가 나타났으며, 초·중·고를 합쳐 휴교나 휴업을 한 학교는 6개로 늘어났다.

부산CBS 정민기 기자 mkjung@cbs.co.kr /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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