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전 ‘GROWING’ 전시 포스터. ⓒ기장장애인복지관

기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영관, 이하 기장장복)이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영광도서 8층 리갤러리에서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세 번째 작품전 ‘GROWING’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에는 기장장복에서 진행하는 발달장애인 문화예술사업인 ‘Communication through Art(C-Art, 씨앗)’에 소속된 작가 18명의 회화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C-Art, 씨앗’ 프로젝트는 시각예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의 창작활동을 통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시공간을 디자인하는 작가 육성을 목표로 기장장복이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7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사업이다.

작품전은 그동안 창작한 작품들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그림을 통해 성장(grow)해 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모두 달라서 모두 좋다던’ 어느 시인의 말처럼 18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세상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생각과 감정을 그림을 통해 세상에 전달하고자 한다.

윤진석 작가는 과거의 기억을 그림으로 기록한다. 시계, 화장실, 문을 통해 과거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작품들로 선보인다.

임이정 작가는 일상에서의 기억들을 색면과 선을 이용해 추상적인 작품을 만들어낸다. 작가만의 광활한 스펙트럼의 색깔들은 서로 조화돼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감성과 내면의 공감을 일으킨다.

그림은 삶이라고 말하는 조태성 작가는 이 세상에 일어나는 각종 사건, 사고들이나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자신의 방식으로 그림으로 풀어낸다. 동물을 주된 소재로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현하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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