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더원밴드’가 지난 20일 양림펭귄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광주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했다.ⓒ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더원밴드’가 지난 20일 양림펭귄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광주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했다.

더원밴드는 시각장애인 6명과 지체장애인 1명으로 이뤄졌으며 클라리넷, 기타, 아코디언, 건반, 색소폰, 드럼 등의 다양한 악기와 뛰어난 보컬로 탄탄한 구성과 실력을 겸비했다.

이날 출연한 더원밴드는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시각장애 예술인들의 음악공연을 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하나 되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내게도 사랑이’ 등 수준 높은 연주를 펼쳐 청취자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더원밴드 우영학 단장은 “밴드 구성원들 또한 “시각장애로 인해 한 곡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비장애인보다 더욱 많은 연습을 해야 하지만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완성되었을 때 전율과 성취감을 느낀다”라며 “장애인이 당당하게 사회에 나갈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유튜브 ‘광주보라(광주MBC 보이는 라디오)’ 채널로도 방송되었으며 유튜브 ‘더원밴드’ 채널을 통해서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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