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암 검진을 무료 실시하고, 이를 통해 발견된 암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국가암관리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국가암무료검진사업은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율을 높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무료검진 암종은 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의 국가 5대암이다.

무료검진 대상은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가입자 중 건강보험 하위 50%(지난해 11월 보험료 부과기준 지역가입자 월 7만8000원, 직장 가입자 월 7만 3000원)이하인 자로 ▲위암과 간암은 만 40세 이상 남․여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남․여 ▲자궁경부암은 만 30세 이상 여성이 각각 해당된다.

이들 대상자가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으로 진단받을 경우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최대 200만원, 의료급여수급자는 연간 최대 220만원, 폐암 환자는 의료비 상관없이 정액 100만원을 최대 3년까지 지원받게 된다.

또한, 소득과 재산조사 결과가 지원기준에 적합한 소아․아동암의 경우는(의료급여수급자는 당연선정) 검사비용을 포함한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백혈병의 경우 최대 3,000만원, 기타 암은 최대 2,000만원까지이다.

암 의료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진단서와 보험료 납부 확인서, 필요시 소득 관계서류 등을 주민등록지 관활 보건소에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암환자 1,526명에게 18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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