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인공와우(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15세미만 청각장애아동 30명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를 지원키로 하고, 오는 2월 16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난 2005년부터 인공 와우 수술비와 매핑(청각애인 개인에게 가장 편한 소리를 찾아, 인공달팽이관내 각 전극간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과정까지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했으나, 수술 후 수년간 재활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의 경우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는 지난 2002년부터 ‘인공와우 수술비 지원사업’을 실시해 지난 2006년까지 총 115명의 청각장애아동들에게 수술비와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15세미만의 청각장애 아동으로 이비인후과 전문의 2인 이상 또는 언어평가사 및 언어치료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발행하는 수술가능확인서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다.

신청자 중 연령이 낮은 아동, 시설입소 장애아동, 소득이 낮은 재가 장애아동 등을 우선 선발한다. 지원금액은 1인당 최대 800만원까지며, 수술 후 재활치료비로 3년간 연 3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전문의(2명)나 의료기관이 발행한 ‘수술가능확인서’를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마감은 2월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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