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 중 장애인콜택시 평균 요금이 높았던 남양주시가 부천시에 이어 이달부터 요금을 인하했다.

21일 한국인권진흥원(원장 이재원)에 따르면, 올초 진흥원은 경기도 31개 시‧군의 장애인콜택시 운영 현황을 조사했으며, 남양주시의 장애인 콜택시 관외요금은 기본 30km 기준 2900원으로 경기도에서 관외요금이 가장 높았다.

이에 진흥원은 조사 자료를 근거로 시에 장애인콜택시 요금인하 민원을 제기했고, 이후 시는 이달 14일부터 요금을 관내, 관외 구분없이 기본요금 10km당 1500원, 추가요금은 5km당 100원 변경했다. 이는 관외를(30km) 기준으로 하면 1000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생기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재원 원장은 “남양주시의 장애인 콜택시 요금 인하로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이동권이 크게 증진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포천시도 현재 장애인 콜택시 요금인하를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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