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이하 420인천공투단)이 19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대 주제 23개 장애인 정책요구안 수용을 촉구했다.

420인천공투단은 정부와 지자체의 주도하에 장애인이 차별받고 절박한 현실은 외면한 동정과 시혜의 형식적인 장애인의 날을 거부하고 장애인의 실질적 권리를 요구하는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만들기 위해 투쟁해 왔다.

이들은 ▲탈시설-자립지원 체계 강화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통합환경 구축 ▲장애 친화적 지역사회 구축을 주제로 23개 장애인 정책을 요구하며 인천시청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다.

23개 정책요구안에는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24시간 지원 사업 확대 실시, 발달장애인자립생활지원 주거코치(지원인) 양성 및 배치,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 2개소 확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종사자 처우 개선, 자립생활주택 입주 ‘인천시 거주’ 조항 삭제, 자립생활주택 홍보계획 수립 및 시행, 탈시설 장애인 활동지원 시간 확대, 신규 장애인 거주시설 탈시설 지원이 담겼다.

또한 대폐차 전량에 대한 저상버스 도입 시행, 리프트 버스 무료대여사업 실시, 인천광역시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을 위한 실태조사, 기본계획, 연도별 시행계획 즉각 수립, 장애인 등록 배제된 이주민 실태 파악과 지원 대책을 수립, 장애 영유아 보육지원 체계 강화, 장애인 건강권 보장, 장애인평생교육 지원 확대, 장애인 일자리 사업 문화예술 활동 지원, 시청 신관 장애인 화장실 설치, 장애인활동지원사 처우 개선도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 수립,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대책 마련, 발달장애인 현장중심직업훈련센터 설립,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확대 방안 마련, 코로나19 단계에 따른 장애인복지시설 운영방안 전면 수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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