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매화동산 꽃마루정자 경사로 설치 전후.ⓒ경인장애인자립생활센터

경인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장애인 당사자의 모니터링 활동인 ‘당당한 내 권리찾기’ 사업을 통해 8월 경인아라뱃길 매화동산에 있는 꽃마루정자에 경사로가 설치됐다고 31일 밝혔다.

경인센터는 지역사회 모니터링 중 경인아라뱃길 인근에 위치한 매화동산을 방문했고 그곳에 위치한 꽃마루 정자는 계단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으므로, 모든 이들이 접근가능한 경사로 설치를 요청하는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모니터링 당사자인 활동가 김 모(60세)씨는 ‘비장애인들이 장애인 당사자의 입장을 다 이해하기는 어렵다’면서 ‘모니터링을 통해 차별되지 않은 환경에서 산책 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경인센터 강현옥 소장은 “문제상황에 직면했을 때 피하지 말고 당사자가 직접 그 문제를 풀어 나갔으면 한다”면서 “당사자 주도의 환경변화를 지속해서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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