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일산IL센터)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2019년 고양시의회 장애인정책 의정 모니터링 결과 발표 및 우수의원 시상식’을 개최한다.

일산IL센터는 올해 장애인 시민사회가 중심이 되어 고양시의회 의원들의 장애 정책 관련 발언을 모니터하고 평가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고양시의회 장애인정책 의정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간의 의정회의록을 모니터링하고 장애인 당사자 전문가 4인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내용을 평가했다.

양적지표인 발언 수와 질적 지표인 정책점수·조례점수 등을 합산해 평가한 결과 김효금 의원이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됐고 김해련, 박소정, 이해림, 양훈 등 4명의 의원이 우수의원으로 확정돼 이날 수상한다.

최우수의원으로 뽑힌 김효금 의원은 고양시 재활용품 수집 노인 및 장애인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또한 김해련 의원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조례 개정에 관해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문제점을 세심하게 지적했으며, 박소정 의원은 장애인 체육의 중요성을 주장하며 다양한 분야를 다수의 단체가 골고루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해림 의원은 뇌병변 중복 장애인의 서비스 지원을 소홀히 하지 않기를 당부한 발언이 돋보였으며, 양훈 의원은 행주산성 관광 편의시설을 비판하고 이에 대해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지원방법을 당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산IL센터는 "이 같은 협치를 통해 지방의회의 장애인정책을 강화하고, 나아가 당사자 관점에서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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