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일산동구청에서 '고양시 관광약자 지원정책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경기장애인인권포럼과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14일 일산동구청에서 '고양시 관광약자 지원정책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동의대학교 국제관광경영학과 이봉구 교수,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윤선애 선임연구원, 고양시의회 정연우 의원, 고양시청 장애인복지과 송미령 팀장 등이 참석해 고양시의 관광약자 지원정책 사업과 진행과정을 살펴보고 고양시 소재 관광지의 편의시설의 현황을 파악하며 대안을 모색했다.

먼저 동의대학교 국제관광경영학과 이봉구 교수는 국제적 현상인 '모두를 위한 여행'의 국내 활성화를 위해 국가·지자체의 지원제도 현황과 문제점을 발표했다.

이어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윤선애 선임연구원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모두를 위한 열린관광지 사업을 설명하고 모니터링을 통한 장애인 접근 편의시설과 콘텐츠 이용 현황을 사례와 함께 발표했다.

또한 고양시의회 정연우 의원은 장애인 등 관광약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관광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나 지자체, 그리고 정치권에서는 시민의 자유로운 활동의 보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 제정 ▲고양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 개선 ▲고양시 관내 열린 관광지 확충 ▲꿈의 버스 사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에 고양시청 장애인복지과 송미령 팀장은 꿈의 버스 사업과 고양시 팸투어 사업의 현황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관광약자를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른 부처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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