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3일 복지관 체육관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어린이장애이해축제 “도전! 이음벨을 울려라”를 개최했다.ⓒ과천시장애인복지관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3일 복지관 체육관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어린이장애이해축제 “도전! 이음벨을 울려라”를 개최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장애에 대한 퀴즈를 맞추며, 장애를 바르게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회 시작에 앞서, 성악을 전공하는 대학생이자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전해은 학생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장애가 있는 당사자로서, 멋진 공연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줌으로써 또 다른 감동의 시간이 마련되었다.

더불어 AAC보조기기를 활용한 이벤트 부스와 달콤한 간식 나눔 부스 등으로 퀴즈대회의 긴장감을 덜어주고, 함께 응원 온 가족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날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된 초등 무지개학교 6학년 임재율 학생은 마지막 문제까지 맞히며, 이음벨을 힘차게 울렸다. 최종 우승자가 된 임재율 학생에게는 경기도 안양과천교육장상, 50만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이 수여됐다.

김은영 관장은 “이 대회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조금씩 알아가는 꿈나무 친구들이 과천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이 친구들이 앞으로 장애당사자를 이웃으로 만나 함께하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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