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난 28일 대중교통 이용고객의 편의 제공을 위한 터널벽화 프로젝트 ‘희망품은 터널 길’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희망품은 터널 길’은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의 인근 지하철역인 보정역에서 복지관으로 이동시 통과해야하는 176m의 터널 길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으로 인적이 드물고 어두우며, 지저분한 환경에 노출돼 청소년의 비행과 복지관 이용고객의 이동상에 어려움을 야기하는 터널 길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터널 길의 벽화는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주제로 그려진 그림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사회통합을 이루고자하는 꿈을 담은 작품이 표현됐으며 기흥구청, 용인시미술협회, C&C미술학원(6개소, 200여명)의 후원 및 재능기부로 실현될 수 있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희망품은 터널 길’ 사업소개 및 경과보고, 벽화 그리기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터널 길 입구 및 복지관 앞 도로 재정비와 터널 청소 및 벽화작업 등 다양한 활동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기틀을 마련한 용인시의회 이은경 의원은 “장애인 당사자로서 평소 장애인의 이동 및 편의시설 증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시작된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이동의 편의성을 제공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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