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보조견 훈련 모습. ⓒ경기도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이하 센터)가 지난달 2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보조견 전문훈련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이는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다른 기관과 달리 유기견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센터는 지난해 3월 13일에 개소해 버려진 유기견을 도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선발, 기본훈련을 마친 반려견 37두를 장애인·독거노인을 포함한 도움이 필요로 하는 일반가정에 무상으로 분양한 바 있다.

이번 전문훈련기관 지정에 따라 청각·지체장애인에게 장애인보조견을 훈련, 분양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더 나아가 동물매개치료 목적의 도우미견도 분양할 계획이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장애인보조견 전문훈련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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