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29일 오후 6시5분께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박모(13)양과 뇌성마비 장애가 있는 남동생(11) 등 남매가 연기를 마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불은 아파트 내부 10㎡와 집기 등을 태워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집 안에는 부모가 없었으며 박양은 장애가 있는 남동생을 보호하다 미처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작은 방에 있던 전자레인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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