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중증장애인 77명을 도교육청 직속 기관과 각급 학교 도서관의 사서보조원으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중 30명은 이날 각 기관에 배치됐으며, 나머지 47명은 기본 교육 등을 거쳐 다음달 1일 학교와 도서관 등에 배치된다.

이들은 사서교사 및 사서직 공무원들을 도와 대출도서 정리, 분류, 서가 정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근무는 주 5일, 하루 4시간이며 학교장 재량에 따라 2년 이상 근무 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취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그동안 장애학생의 직업평가, 연수 및 고용 지원, 교육훈련 등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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