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보조금 유용 등으로 말썽이 된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 문제가 이사장과 소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일단락됐다.

연구소의 정의성 이사장과 한상현 소장은 사건이 언론에 공개되고 사무국장의 양심선언이 잇따르는 등 사태가 확산되자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12월 30일자로 사임했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전 수석부이사장인 김문기 인천전문대 교수를 새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지난 2000년 12월부터 연구소 부이사장을 맡아왔으며 2003년에는 봉사부문의 공로가 인정돼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2월 달로 계약기간이 만료된 계약직 직원들은 재임용되며 공석인 소장 자리도 빠른 시일 내에 채워질 예정이다.

장애인생활신문 황혜선 기자/에이블뉴스 제휴사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