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가톨릭사회복지회 건물에 중증장애인 2명을 채용하는 카페 I got everything이 지난 27일 문을 열었다.ⓒ한국장애인개발원

인천 중구 가톨릭사회복지회 건물에 중증장애인 2명을 채용하는 카페 I got everything이 지난 27일 문을 열었다.

카페 I got everything 인천 중구점은 인천지역에서 인천시청점, 인천 서구청점에 이어 세 번째 개소다.

카페 I got everything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마련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로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동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이번에 문을 연 인천 중구점을 포함해 전국 35개 매장에 130여 명의 장애인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카페 오픈을 위해 개발원은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했고,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는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수요와 입점여건 등을 고려해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건물에 46.2평 규모의 카페를 설치하고 장애인 채용 등 실질적인 운영을 맡았다.

이곳 카페는 장애인 근로자 2명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카페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니저와 장애인 바리스타 2명이 하루 2교대로 운영된다.

카페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고용 인력의 인건비 지급 및 카페 운영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가톨릭사회복지회가 장애인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줘 감사하다”며 “이곳 카페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고급스러운 맛과 만족스러운 서비스로 인정받는 카페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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