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 카페' 4호점 개점식에서의 테이프 컷팅 모습. ⓒ박종태

‘보나(BONA)카페’ 4호점이 29일 오후 2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위치한 카페에서 양기대 광명시장, 장애인 등 내·외빈이 자리한 가운데 개점식을 가졌다.

‘보나카페’는 광명 지역 성인장애인들이 전문적인 바리스타 훈련과정을 거친 후 현장적응력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전문 직업인으로서 양성하기 위한 곳이다. 현재 광역시청내 1호점, 광역시여성회관내 2호점, 광역시민체육관내 3호점이 운영되고 있다.

이날 개점한 ‘보나 카페’에서는 성일 발달장애인 5명이 근무하게 된다. 또한 음악회 등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단상에 경사로도 마련돼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 등 내외빈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 ⓒ박종태

양기대 광명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종태

'보나 카페' 4호점 내 단상에는 음악회 등 행사를 할 때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박종태

'보나카페' 4호점에는 5명의 성인 발달장애인이 근무한다. ⓒ박종태

'보나 카페' 4호점 전경. ⓒ박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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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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