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장애인생산품 전시회가 지난 10일 수원역에서 열렸다. ⓒ박종태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지난 10일 수원역에서 ‘2012 찾아가는 장애인생산품 전시회’를 열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의 홍보와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전시회는 지난 7일 경기도청에서 개최한데 이은 2번째다.

전시회에서는 경기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되는 쿠키, 누룽지, 차 등 식품과 화장지를 비롯한 생활용품이 선을 보였다. 또한 사무용품, 액세서리 등 총 50여종이 전시됐다.

특히 주최 측은 대대적인 판촉 생사를 통해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개선에 나섰고, 판매도 이뤄졌다.

경기도는 향후 북부청사, 31개 시·군·구와 차례로 협의해 ‘찾아가는 장애인생산품 전시회’를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원역사 맞이방에 전시된 장애인생산품. ⓒ박종태

장애인생산품인 슬리퍼를 수원시민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박종태

장애인들이 만든 액세서리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박종태

장애인들이 만든 문구 제품을 요리조리 살펴보고 있다. ⓒ박종태

장애인생산품 전단지를 활용, 홍보하고 있는 모습. ⓒ박종태

장애인생산품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박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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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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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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