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신임 16개 시·도협회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지난 1일 공고했다. 이번 인사는 고 장기철씨에 이어 박덕경씨가 중앙회장으로 취임한 후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장애인계의 이목이 쏠려있다.
공고에 따르면 16개 시도협회장의 자격요건은 장애인복지를 위한 신념과 희생의 의지를 가진 자, 지체장애인으로 정회원인 자, 금고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은 경우, 형 집행이 종료된 후 3년이 경과된자, 징계에 의해 해임 또는 정회원 제명을 받은 경우, 복권된 후 3년이 경과된 자로 제한돼 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신청을 받아 11월 중으로 시·도협회장 선임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정관에 따르면 시·도협회장은 회장이 해당거주지역 정회원 중에서 중앙회장이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
소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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