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었던 척수장애 유형분리관련 청원의 안건 상정이 예정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내년도 예산을 수반하는 법률만을 선별해 안건으로 채택하고, 척수장애 유형분리 청원을 비롯한 기타 안건은 다음 전체회의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척수장애인협회가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의 소개로 낸 ‘장애인의 종류 추가신설에 관한 청원’은 오는 11월 초·중순에 안건으로 다시 상정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정하균 회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실이 척수장애 유형분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담은 검토보고서를 낸 것은 잘못된 사실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척수장애 유형분리를 성사시키기 위해 여론화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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