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장애인단체 활동가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장애인 정책을 배우고 있다.

한국장애인연맹은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 6개국 13명의 장애인단체 활동가들을 초청해 아태지역 장애인 단체 활동가 초청 연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참가단은 지난 17일 우리나라의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기금 정책을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을 방문했다.

18일 현재 인사동, 창덕궁 등 한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방문하고 있는 참가단은 오는 19일 한국사회복지회관을 방문해 각 국가별 장애인 관련 정책 및 여성 관련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20일에는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의 장애인단체와 국가인권위원회를 방문하고, 장애인영화제 개막식에 참가한다. 21일에는 2005 전동휠체어지원사업단 사무실을 방문해 아태지역 장애여성 네트워크 형성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진다.

한국장애인연맹은 이번 연수에 대해 “국제적 현안에 대한 정보공유와 함께 장애인권리조약 같은 공통의 과제에 대해 공동 행동을 모색하기 위한 단계적 접근방안”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아태지역 국가들의 네트워크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아태지역 장애인단체 활동가 초청연수는 한국장애인연맹이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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