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성 전 교수를 복직시켜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청강문화산업대 안태성 전 교수의 행정소송 승소를 환영하는 논평을 내어 청강문화산업대측에 안 전 교수의 복직을 수용하라고 10일 촉구했다.

장총련은 “안 교수는 학교의 각종 행사에서 장애인이라는 차별로 제외당했고, 법적 근거가 없는 차별적 계약조건을 요구받았다”면서 “이번 판결과 복직의 희망을 안게 됐다”며 환영했다.

하지만 장총련은 “안 교수는 이제 제자들 앞에 설 수 있다는 기쁨을 꿈꾸고 있으나, 학교 재단은 항소나 재 탈락 등 여러 가지 보복성 처분을 생각하는 듯 하다”고 우려했다.

장총련은 “비록 법에서는 차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공공연한 차별을 시인하고 판결에 승복하고 안 교수를 강단에 서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학교 측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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