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 제작한 '시청각장애인 투표 V-log' 영상.ⓒ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1회 ‘2022년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의 평등한 사회 부문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은 시각과 청각 기능을 함께 손실한 시청각장애인이 투표에 참여하는 모습을 담은 ‘시청각장애인은 어떻게 투표할까? 시청각장애인 투표 V-log’ 영상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영상에는 시청각장애인 손창환씨가 모의투표를 체험해보고 점자 공보물을 읽는 모습,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로부터 촉수화 통역을 지원받아 실제로 투표에 참여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밀알복지재단은 시청각장애인이 참정권을 실현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각장애인 권리 보장을 주장하고, 시청각장애의 특성을 알리고자 해당 영상을 기획했다.

영상은 △기획의 창의성 △사회문제 중대성 △사회문제 해결 △작품성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재단은 국내 최초의 시청각장애인 지원센터인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를 개소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청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며 “국내 최초의 지원센터라는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시청각장애인이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기업과 단체 등에서 진행한 CSR활동 기록을 공모하고 그 업적을 격려하는 행사로, 지난 2012년부터 매해 열리며 지속가능성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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