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권센터가 주최한 ‘2022 장애감수성 아트챌린지’ 공모전에서 한봄고등학교 김예경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품. ⓒ장애인인권센터

사단법인 장애인인권센터는 ‘2022 장애감수성 아트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한봄고등학교 김예경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감수성’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회화, 만화(카툰), 포스터 분야의 작품 접수를 받았다.

최종 심사결과 대상 김예경(한봄고등학교), 빛냄상 김정인(안산부곡고등학교) 반홍(울산대), 이끔상 김주영(양명고등학교) 김도진(충남서령고등학교), 포용상 김은희(한봄고등학교) 차민경(한봄고등학교)이 선정돼 상금과 상장을 수여 받았다.

대상에 선정된 김예경 학생은 “장애인이 장애를 ‘가져서’ 장애인이라 불리는 것이 아니라 가지지도 않은 사회적인 장애물들까지 떠안고 있어서 장애인인 것 같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작품으로, 동화 금도끼 은도끼를 오마주 했다”면서 “‘장애’라는 단어는 장애인이 실제로 가진 장애에 비해 세상이 던져준 장애가 훨씬 무겁고 거대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수많은 장애는 장애인의 것이 아니라는 경고를 표현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조선아(안산부곡고등학교), 금미령(학성여자고등학교), 이주영(마곡하늬중학교), 이주아(전주만성중학교), 강은서(서울중원중학교) 등 20명은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1차 심사결과 Challenge 100명을 선정해 모바일기프트카드를 증정했으며, 입상작품은 장애인인권센터 홈페이지(http://hcdp.or.kr/02_campaign.php)에서 온라인 전시하고 있다.

서인환 심사위원장은 “‘장애감수성 아트챌린지 공모전’을 계기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수강한 청소년들이 장애인인권향상에 대한 진정성으로 장애인차별에 대해 해결할 방법을 고민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2023년에는 더욱 많은 청소년들과 작품으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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