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장애인인권센터가 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보안성과 효율성이 검증된 기술을 적용하는 ‘장애인 본인인증 서비스 개통식’을 개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장애인인권센터

사단법인 장애인인권센터(대표 서인환)가 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보안성과 효율성이 검증된 기술을 적용하는 ‘장애인 본인인증 서비스 개통식’을 개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 개통은 지난해 6월 ‘TSID장애인 인증센터’를 구축한 후 지속적으로 운영시스템을 개발한 결과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국제특허를 획득한 TSID(Time Sync Identification) 알고리즘은 전자서명 암호화 과정이 필요 없는 본인인증 기술로서 지문이 비밀번호를 대체하므로 정보통신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고령자가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개인정보 또는 인증관련 정보가 인증단말에만 저장되므로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양방향 비고정값 암호체계를 생성해 해킹의 여지가 없으며 전자상거래, 전자금융거래, 원격진료, 스마트 홈, 스마트 팩토리, ERP, 온라인 교육, 온라인 비밀금고, 온라인 커뮤니티, 통합 마일리지, 전자투표 등에 적용해 간단히 실행할 수 있기에 디지털 역량의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 소상공인 통합 마일리지 플랫폼이 개통되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도 간편하게 디지털 전환(DX)을 해 상권회복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전자투표에 TSID를 적용할 경우에는 투표율 상승과 유권자 정보보호, 부정투표 방지, 선거비용 절감, 신속한 개표 등의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해외 진출도 활발하게 준비하고 있는데,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온라인 학사관리에 TSID를 적용할 예정이며 온라인 비밀금고는 미국, 홍콩,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 일본에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과 더불어 제도적인 보완도 마련됐다. TSID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해킹이나 도용의 피해가 발생하면 손해보험사에서 올해 50억 원, 내년 100억 원 한도에 해당하는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길도 열렸다.

DB손해보험과 재보험사가 깐깐한 검증을 해 인증기술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손해보험상품이 개발됐고, 사용자는 안전장치를 가지게 됐다.

연구진은 각 유형의 장애인이 현재보다 더욱 디지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문 외에 음성인식과 동작인식 등 다양한 시인성으로 인증하는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빠른 시일 내에 아이폰에서도 TSID를 구현해 장애인의 풍요로운 디지털 삶에 도움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서인환 대표는 “ESG 경영실천의 차원으로 장애인을 포함하는 모든 국민과 소상공인들이 다가오는 디지털 절벽으로부터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TSID기술 일정부분의 재능기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TSID는 구글 ‘Play 스토어’에서 ‘tsid’를 검색해 앱을 설치할 수 있으며, ‘애플스토어’ 등록은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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