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열린 한국장애인개발원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안양대 국어문화원(원장 박우철)의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과 교육,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 모습.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민영, 이하 경기발달센터)와 안양대 국어문화원(원장 박철우)이 지난 28일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과 교육,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안양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경기발달센터 김민영 센터장,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 박철우 원장을 포함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앞서 경기발달센터 김민영 센터장은 안양대학교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1시간 가량 장애인식 개선 관련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발달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지지, 긍정적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고 발달장애인이 문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그림책 만들기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해나갈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그림책 만들기-그림책으로 세상에 한 발짝’은 2022년 경기도 국어문화진흥사업으로, 수탁기관인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과 경기발달센터가 올해 말까지 함께 추진한다.

‘그림책 만들기’는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린 뒤, 그 밑에 설명을 적은 것을 모아 하나의 동화책으로 만드는 활동이다.

이 과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은 종합적으로 문해력을 기를 수 있어 향후 발달장애인 교육과 자립을 위한 활동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발달센터 김민영 센터장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 만들기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문해력 향상과 상징을 통한 의사소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이 사업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그림책 만들기 사업을 통해 제작된 모든 결과물은 연말에 경기도청에 전시하고, 우수한 결과물은 따로 그림책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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