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도 영빈관부터 녹지원, 장애예술인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춘추관까지 청와대의 다채로운 모습을 화면해설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8일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영일, 이하 한시련)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청와대 화면해설 영상을 제작·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공정한 문화접근 기회 보장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제작했다.

영상에서는 19일까지 열리는 국민 품에 안긴 청와대의 첫 번째 전시,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한시련 김영일 회장은 “ICT의 기술발전이 모든 국민을 편리하게 만들지만, 시각장애인은 오히려 웹툰, 유튜브, 키오스크, 터치식 가전제품 등과 같은 디지털 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기술의 발전이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정보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을 우리 사회가 함께 인식하며 정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네이버 블로그 등 문체부 누리소통망(SNS)과 한시련 보유 시각장애인 전용 누리집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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