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가 11일 오전 10시 한국조현병회복협회와 공동으로 ‘제2기 정신장애인 언론모니터링단’을 발족했다.

제2기 정신장애인 언론모니터링단은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15인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11월까지 정신장애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언론 보도와 인터넷 콘텐츠를 모니터링한다.

또한 정신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에 기여하는 언론 보도와 콘텐츠도 발굴해 선정할 계획이다.

인권위는 “활동을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혐오·차별이 예방되고,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언론과 인터넷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6월 발족한 ‘제1기 정신장애인 언론모니터링단’은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13명으로 구성돼 5개월간 언론 보도 및 인터넷 콘텐츠에 대한 점검 활동을 하고, 2021년 11월 ‘당사자와 가족 관점에서 바라본 언론모니터링 결과발표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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