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6일 국회에서 발대식을 가진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전문기관협의체’ 사진.ⓒ김예지의원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과 민간단체 및 전문기관이 함께하는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전문기관협의체’가 19일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국회에서 첫 번째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은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에 대해 알리고, 생각하고, 배우자는 취지에서 2012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매년 5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전 세계에 있는 다양한 기업과 단체에서 접근성 관련 신기술을 공개하고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국회에서 발대식을 가진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전문기관협의체’는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과 장애인고용공단,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 ㈜엑스비전테크놀로지, ㈜링키지랩, sk커뮤니케이션즈, 웹와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 엔비전스 등 총 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국회와 장애인단체, 그리고 정보접근성 인증기관들이 함께 정보소외계층이 겪고 있는 현장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 의원은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소외계층에게 새로운 장벽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러한 소외는 단순히 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우리 삶의 모든 격차로 이어져 결국에는 심각한 사회 양극화와 갈등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이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전문기관협의체’가 현장에서 당사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법적, 제도적,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소중한 논의의 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면서 ”저 또한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전문기관협의체’는 향후 매달 실무자 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며, 논의한 내용과 대안들을 바탕으로 오는 8월과 12월에 국회에서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종합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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