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윤혜순 수석 하피스트와 한국난청인교육협회가 지난 15일 청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하프 앙상블 ‘빛’ 창단식을 가졌다.ⓒ한국난청인교육협회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윤혜순 수석 하피스트와 한국난청인교육협회가 지난 15일 청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하프 앙상블 ‘빛’ 창단식을 가졌다.

빛 앙상블의 ‘빛’은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든 빛날 수 있는 아이들을 의미 한다.

인공와우를 착용한 청각장애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빛” 앙상블은 서울 한다우리홀에서 연습을 하고 무대에 자주 설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며 2022년말 하피스트 윤혜순과 앙상블 더하프와 함께 공연까지 가질 계획이다.

빛 앙상블은 음계에 대한 기초를 습득하고 한가지 악기 연주가 가능한 아이들을 단원으로 모집했다.

하프라는 악기는 아직 대중과도 친숙하지 않은 악기지만 지난해 한국난청인교육협회의 가족을 위한 앙상블더 하프의 공연으로 청각장애 친구들이 아름다운 하프의 악기 소리를 듣고 감동을 받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아 2022년 한국장애인재단의 지원사업으로 시작하게 됐다.

한국난청인교육협회 이지은 이사장은 “인공와우를 착용한 친구들이 듣기 어려운 음악의 영역대를 하프의 폭넓은 음색과 손끝에서 느껴지는 감각으로 음악 선율을 이해하며, 연말 공연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해줄 것”이라면서 “예술을 통한 장애인식개선과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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