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선수단 12명이 오는 5월 1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슬에서 개막하는 ‘2021 카시아스두슬 데플림픽’(청각장애인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한다.

데플림픽(Deaflympics)은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가 개최하는 청각장애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 스포츠대회다. 청각장애를 뜻하는 '데프'(Deaf)와 '올림픽'(Olympic)이 합쳐져 대회 이름이 만들어졌다.

서울특별시 선수단은 배드민턴, 수영, 육상, 축구, 탁구, 태권도 6개 종목에 선수 11명과 지도자 1명, 총 12명이 참가해 메달에 도전한다.

서울의료원 소속 배드민턴 우지수, 유은경 선수는 2017 삼순 데플림픽에 이어 ‘2연속’ 참가해 5년 만의 메달 획득에 재도전한다. 육상에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다관왕’ 서울특별시청 육상팀 소속 정승윤 선수가 100m 등 4개 세부종목에 참가한다.

탁구 국가대표팀을 인솔해 참가하는 서울특별시청 탁구팀 소속 박재형 감독, 이창준 선수와 김서영(SK에코플랜트), 김종국(서울시탁구협회) 선수가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이밖에 남자부 11인제 축구 종목에 배성진, 정예교 선수와 태권도 종목 전시원(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 선수, 수영 종목 박세경(미디어윌), 임장휘(서울특별시청)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브라질에서 20개 종목에 79개국 6천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당초 지난해 12월 5일부터 21일까지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여파를 고려해 연기됐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역대 최대 규모인 8개 종목 150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9개 이상 종합 3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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