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 및 외부장치 교체비 지원 포스터.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 및 외부장치 교체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고도난청 청각장애인의 귓속 달팽이관에 가느다란 전극선을 삽입해 전기신호로 소리를 듣게 해 주는 수술이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00%(4인 가구 월 소득 512만1000원) 이내 청각장애인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우선 지원하며,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연중 상시로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http://www.soree119.com)에서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인공달팽이관 기기 급여 적용 시 1인당 본인부담금 전액이 지원되며 연간 언어재활치료비 4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성인의 경우, 300만 원 한도로 수술비를 지원하며 대상자에 따라 수술비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

사랑의달팽이는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을 받은 후에도 외부장치의 분실, 파손, 노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인공달팽이관 외부장치 교체 비용도 1인 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랑의달팽이 담당자는 “3살 이전에 인공달팽이관 수술 후 언어재활치료를 받으면 90% 이상이 비장애인 아이들처럼 듣고 말할 수 있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에게 수술비 등을 지원해 세상의 소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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