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 화면해설·수어 영상 캡처사진.ⓒ사회적협동조합 하다

사회적협동조합 하다(HADA, Human Association of the Differently Abled)가 미디어 수용 사각지대에 놓인 시·청각장애인의 불편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하다(HADA)는 중견 화면해설작가를 포함한 미디어 전문가 5인의 출자를 거쳐 장애인방송 정책 연구자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시각·청각장애인 모니터링 감수단 등의 조직 체계를 갖추고 누구나 자유롭게 정보와 문화에 접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한다는 목표 아래 2021년 8월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하다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의 홍보영상 화면해설·수어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국방 홍보원의 ‘군금해’ 영상에는 정부 기관 유튜브 최초로 화면해설과 수어통역서비스를 추가해 제작했다.

지난 5일 첫 번째로 업로드된 거대한 해군 함정 어떻게 육상으로 올렸을까?는 조회수 2만 회를 선회하며 “모든 영상을 이렇게 만들어 주면 좋겠네요”, “비장애인도 재밌게 잘봤습니다”, “영상에 화면해설이 있으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하다(HADA) 박정숙 이사장은 “다양한 영상들을 시각·청각장애인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즐길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 경력보유여성 등을 위해서도 필요한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협동조합 하다(HADA)는 오디오작가협동조합과 함께 첫 번째 화면해설 작가교실을 열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의 시각적 요소를 대화 사이에 음성으로 묘사하는 화면해설작가를 육성해서 비장애인에게 맞추어져 있는 미디어 콘텐츠를 시각장애인이 불편 없이 시청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작가교실은 3월 2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30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회적협동조합 하다(HADA)의 활약상은 홈페이지(hada.or.kr)와 유튜브 채널 ‘하다TV’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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