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광주지역 청각장애인 모임 274명이 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최혜영 의원실

전국 각지의 농아인 1,600여 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25일 함께하는장애인위원회 최혜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전지역 청각장애인 모임 122명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선언 한 것에 이어, 15일 광주지역 청각장애인 모임 274명, 24일 더불어수도권농아인연합 1,214명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명부를 전달했다.

대전지역 청각장애인 모임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2월 3일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발표한 이재명 후보의 소확행 공약은 아파도, 억울해도 참을 수밖에 없었던 농아인을 위한 공약이었다”며, “이재명 후보의 민감한 장애 감수성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환경으로 인해 많은 권리로부터 소외돼왔던 농아인이 배제되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광주지역 청각장애인 모임은 “96.1%에 달하는 이재명 후보의 경이로운 공약 이행률은 현실과 동떨어진 공약을 남발하거나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 거짓된 공약에 지쳐있던 농아인 당사자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줬다”고 설명했다.

서울·경기·인천 농아인으로 구성된 더불어수도권농아인연합은 “소외되고 배제된 국민을 위한 국가책임제를 강조한 이재명 후보야말로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국정을 펼쳐줄 적임자임을 확신한다”며, “40만 등록 청각장애인과 500만 난청인들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열렬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지자 명부를 전달받은 최혜영 위원장은 “여러분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세상에 드러내기까지 제약이 많았던 만큼, 이재명 후보와 함께 농아인 당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 여러분의 지지와 염원을 담아 반드시 3월 9일에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지난 2월 3일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의료·법률 등 전문수어통역교육과정 마련, 공공기관 등에 전문수어통역사 배치 등 농아인을 위한 소확행 공약 제61호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16일에는 장애인 당사자 중심 정책·서비스 결정체계 구축, 장애인 소득보장과 일자리·교육기회 확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생활 지원, 여성, 고령 장애인 등 다중 차별 장애인 지원, 발달·정신장애인 국가책임제 실시 등 장애인 당사자 목소리를 반영한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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