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달팽이 사무국에서 진행된 슛포러브 기부금전달식.(왼쪽부터)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국장, 황희정 씨, 슛포러브 최준우 이사.ⓒ사랑의달팽이

사랑의달팽이는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선수가 축구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를 통해 사랑의달팽이에 4000만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슛포러브’는 구독자 126만명의 축구 유튜브 채널로 ‘슛포러브 챌린지’를 통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후원금은 김민재,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선수가 1000만원 씩 총 4000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마련되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달 2일, 시즌 중인 선수들을 대신해 슛포러브의 최준우 이사와 황희찬 선수 누나인 황희정 씨가 사랑의달팽이 사무국에 방문해 진행되었다.

전달된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금을 전달한 슛포러브 최준우 이사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이 조금 불편한 정도라 생각했는데, 사업 설명을 들으며 소리가 생명과도 직결된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기부금이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돕는 일에 잘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소리를 듣는 것을 넘어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큰 선물이다. 기부금을 전달해 주신 슛포러브와 96년생 축구스타 김민재,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선수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선수들의 활동을 응원하며 슛포러브 채널을 통해 긍정의 메시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의달팽이 사무국에서 진행된 기부금전달식 현장은 슛포러브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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